백종원이 알려주는 젠트리피케이션 사례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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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충남 예산시장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백종원 시장이 되다 13회' 에서는 예산시장 재개장을 위하여 애쓰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예산 상설시장 리뉴얼 작업은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 코리아'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 입니다.

이번 영상에서 그는 "핵심은 예산시장만 살리는 것이 아닌 예산 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목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를 분노케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젠트리피케이션'입니다. 이 현상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하게 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결과적으로 원주민이 내몰리게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용어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

영국의 상류 신분을 의미하는 '젠트리(gentry)'와 '~화 하다'는 의미의 접사인 '-fication'이 결합된 파생어입니다. 사람들에게 유명세를 타게 되는 지역은 소문을 듣고 온 여러 방문객들의 대거 유입과 이를 통한 매출 상승으로 인하여 점포들의 평균 매출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됩니다. 그리고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한 상업 시설의 공급량은 부족해지게 됩니다. 수요가 늘어난 것을 본 지주는 이익을 더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임대로 상승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는 임대료 폭등으로 이어져 전세, 월세 살이를 하는 소상공인 원주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 내몰림형상은 젠트리피케이션의 '결과'에 해당하게 됩니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  - 1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