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아웃랜더 여성을 위한 타임슬립 로맨스 시대극

by 둠바라냐 2023. 3. 27.
반응형

아웃랜더 공식 인스타그램 Outlander(@outlander_starz) • Instagram 

 

아웃랜더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다이애나 개벌든의 인기 판타지 로맨스 소설 시리즈를 각색한 서사 드라마. 18세기 스코틀랜드로 타임슬립한 2차대전 군 간호사와 스코틀랜드 청년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www.netflix.com

오늘은 아웃랜더 드라마의 간단한 소개와 추천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남편과의 신혼여행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18세기 스코틀랜드로 시간이동을 하게된 종군 간호사 여주인공은 18세기에서 만난 스코틀랜드 청년과 무려 202년의 세월을 거스르는 지독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대적 배경으로 낭만과 슬픔이 함께할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와 역사가 함께 하는 로맨스 시대물입니다.

드라마 아웃랜더 시즌2 포스터
드라마 아웃랜더 시즌2 포스터

타임슬립, 시대극, 로맨스, 정치, 추리, 판타지 모든 취향을 아우르는 드라마

 이 작품은 장르를 특정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험, 불륜, 사랑, 중혼, 판타지, 로맨스, 역사, 시대물, 전쟁물 등 여러 가지의 주제가 등장합니다.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은 1991년에 처음 1부를 출간해서 최근 2021년 9부가 출간되었고, 10부를 완결로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 중인 다이애나 개벌든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입니다. 한국에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소설 아웃랜더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팬덤을 자랑합니다. 재미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증된 대중 소설입니다. 이와 같은 인기로 원작자에게는 수많은 영상화 제의가 있었지만 모든 제의가 영화 제작이라서 계속해서 거절했다고 한다. 원작이 워낙 방대한 스토리인데 영화로는 제대로 담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드라마는 상당한 시청률이 나오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는데요, 작가가 직접 드라마 제작에 관여 하기때문에 원작의 영상화가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소설 팬덤의 평가가 매우 좋은데요, 제이미 역을 맡은 샘 휴언은 소설의 제이미 프레이저가 살아서 움직인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클레어 역의 카트리나 발프는 모델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탄탄한 역사 고증과 풍부한 볼거리

 영국, 미국 합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영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시대극입니다.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풍경으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영향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4년 방영 이후 2015년에 스코틀랜드 관광객이 30%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역사적 고증과 의복 재현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Starz'에서 제작한 드라마로 배우들의 의상 또한 즐거운 볼거리입니다. 베르사유를 배경으로 하는 시즌2에서는 드레스만 천벌 넘게 수작업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두 주인공의 완벽한 케미

 주인공 클레어와 제이미의 역대급 궁합이 드라마 인기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실제 배우인 카트리나 발프와 샘 휴언은 실제로 열애설에 여러 차례 휩싸였습니다. 두 배우는 열애설에 관하여 자신들은 연인이 아니라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부정했지만 그럼에도 계속된 의심을 받을 정도의 찰떡궁합으로 두 사람이 실제 커플인지에 대한 의문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는데, 카트리나 발프의 결혼으로 인하여 잠잠해졌습니다. 두 배우 모두 엄청난 장신으로 샘 휴언은 191cm, 카트리나 발프는 177cm입니다. 엑스트라와 함께 있을 때는 머리 하나가 차이 날 정도로 큰 키와 우월한 몸매로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커플입니다.  

드라마 아웃랜더 주인공 커플
드라마 아웃랜더의 주인공 커플인 제이미와 클레어

여성들이 바라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최고의 남주인공 제이미 프레이저 

 이 세상에 다시 없을 조신한 남주인공입니다. 연하에 키 크고, 몸 좋고, 잘 생기고 키도 크며 특히 목소리와 스코틀랜드 억양이 너무 잘 어울리고 매력적입니다. 강인하고 거친 남자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 마리의 순한 양처럼 여주인공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정남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드라마를 보면 남주인공 앓이를 하게 되는데 제이미의 비주얼 보다는 그의 억양과 말투, 성격 때문에 반하게 됩니다. 특히 클레어와 제이미의 첫날밤을 다룬 시즌1의 7화 '결혼식'은 미국에서만 무려 천만 명이 넘게 시청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실제 커플들이 하는 애정신'의 분위기가 나올 수 있도록 기나긴 논의를 통해 심혈을 기울여서 연출했다고 하는데, 저 또한 몇번이나 반복해서 본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입니다. 원작자가 여성이고 드라마 제작도 여성의 참여가 많아서 다른 로맨스물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시선의 연출이 눈에 띄는데, 이 드라마는 애정신(섹스신)이 워낙 많은 드라마인데, 여성 중심의 아름다운 애정신들이 인상 깊습니다. 단점이라면 시즌이 매우 많은 장편의 드라마라는 점인데요, 그 점만 이겨낼 수 있다면 여성 모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저도 2020년에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5까지 한꺼번에 정주행하면서 한동안 제이미 앓이를 했었는데요, 그러고 나서 시즌6이 2년의 공백을 가지고 2022년 3월에 공개되자마자 바로 시청했고, 현재 시즌7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주행 하는 동안 깊게 빠져들어서 극성팬이 되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아웃랜더는 짬짬이 계속해서 포스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댓글